三行詩와 韻 三行詩 그리고 韻 多行詩의 정의
三行詩 : 말 그대로 세줄로 쓰는 시를 말한다.
韻 三行詩 : 세줄로 쓰되 앞자리에 운을 넣어 쓰는 시를 말한다.
또한 韻 三行詩 이외에 는 韻 多行詩 라고 부르면 되는것이다.
우리나라 삼행시의 기본은 시조에서 나왔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 세줄로 쓰는 시인이 있어 그것을 삼행시라 일 겉는다.
분명한 말이지만 그 삼행시에는 시제만 있을뿐 운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것을 알 수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세줄 글 앞에다 운을넣어 재미삼아 쓰게 된것을 일반적으로 삼행시라 부르고 있다.
보편적으로 이른바 문학인들 마저도 韻 삼행시를 그냥 삼행시로 칭하고 있는 실정이며, 요즘은 삼, 사, 오, 육. 등 여러줄에 운을 넣어 쓰면서도 삼행시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바로 말해서 그것은 삼행 글짓기일뿐 시라고 볼수 없는 말 장난에 불과하다.
잘못 알고 있는 문학의 수치라고 볼수 있다.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이다.
요즘 카페마다 삼행시 방을 운영하고 있는곳이 많이 있다.
문학을 모르는 사람이 이끌어가는 카페는 그렇다 치더라도
문인이 운영하는 카페마저도 구분을 못하고 있으니 이 어찌 슬프지 않겠는가.
더구나 자칭 한국을 대표한다는 모 삼행시 카페에서는 이러한 구분도 없이 책까지 발간 운운 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문학을 쓰레기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몰지각한 행위라 볼수 있다.
참되고 양심있는 문인들은 당연히 이것을 막을 권리가 있다고 본다.
엄연히 詩題와 韻 은 다른것이다.
운을 시제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문학을 모르는 무지의 극한 처사라는것을 알아야한다.
만약 이것을 분간 못하고 그대로 이어 간다면 새로운 문학의 장르는 더 이상의 발전을 해 나갈 수 없을것이다.
이렇게 초등학교 수준에서도 간단히 알수 있는것을 왜들 모르고 있는지 참담함이 다시 솟구친다.
문인들이여 그리고 글을 좋아 하시는 님들이시여
하루빨리 이러한 국제적인 망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바입니다.
벽경/ 한호 올림
출처 :대한민국행시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 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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